觀光·旅行

진주를 탐하다

진주시를 즐기는 일곱 가지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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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의 맛과 멋을 즐기려면 어디서 즐기고 어떻게 놀며 무엇을 먹어야 할까?

진주문화관광 7대 대표 상품에서 그 해답을 찾았다.

1300년 유구한 역사를 품은 도시, 진주. 진주시의 낮과 밤은 서로 다른 얼굴로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진주성곽을 따라 걷고, 의암에 서서 옛이야기에 귀를 기울이는 시간, 그 시간의 결이 쌓인 풍경은 그것만으로도 한 편의 이야기가 된다.
자연이 빚은 아름다움과 세월이 숙성시킨 깊은 풍미의 먹거리는 여행자의 발걸음을 가볍게 한다.

크고 작은 축제의 흥겨움, 문화와 역사를 체험하는 여행, 자연 속에서의 힐링, 그리고 일과 쉼이 공존하는 워케이션까지. 진주에서는 이 모든 것이 가능하다. 이제 여러분의 시간을 진주에 걸어 보자.

01

진주 교방로드: 詩가 되는 여행

  • #진주검무
  • #전통다도
  • #교방음식
  • #한복

진주 교방의 기녀들은 단순한 예인(藝人)이 아니었다. 그들은 시를 짓고 검무를 추며, 논개의 제례를 올리고, 때로는 나라를 위해 싸운 예술인이자 문화인이자 역사 그 자체였다. 그 정신은 오늘날 지역 예술로 이어졌고, 그 발자취를 따라 만들어진 길이 바로 ‘진주 교방로드’이다. ‘진주 교방로드’ 탐사는 단순한 관광이 아니다. 잊힌 전통을 온몸으로 느끼고, 내면으로 되새기는 감각의 여정이다.

참가자들은 전통 한복을 입고 진주성 안에서 진주검무의 선과 박자를 익히며 문화관광해설사와 함께 성곽을 따라 걷는다. 그 걸음걸음에서 오랜 세월 이 땅이 품어 온 이야기에 자연스럽게 스며든다. 단순한 구경을 넘어선 체험, 그저 그런 방문을 넘어선 공감과 이해의 시간을 가지며 지역의 삶과 문화를 배운다. 그 여정의 참가자들은 호텔의 루프 탑 ‘교방주점’에서 마무리한다.
퓨전 교방 음식과 전통주 칵테일, 그리고 진주 올빰 야시장에서의 다채로운 음식은 여행자에게 특별한 밤을 선사한다. 현대 차(茶) 문화 발상지 진주시답게 진주시는 전통 다도 체험에서 한 잔의 차향 속 여유와 시심(詩心)을 음미하게 된다. ‘진주 교방로드’에서는 진주시의 역사와 문화, 사람들에 대한 깊은 이해로 이끄는 소중한 시간을 가진다.

진주성 성안 여인 꽃 같은 그 얼굴에
군복으로 단장하니 영락없는 남자 모습
보라빛 괘자에다 청전모 눌러쓰고
좌중 향해 절한 뒤에 발꿈치를 들고서
박자 소리 맞추어 사뿐사뿐 종종걸음
쓸쓸히 물러가다 반가운 듯 돌아오네

출처: 다산 정약용. <칼춤 시를 지어 미인에게 주다> 중에서

02

진심기행
미식과 음악, 감성으로 떠나는 나를 위한 여행

  • #감성여행
  • #미식
  • #음악
  • #야경
  • #포토기행

진심기행의 진짜 매력은 여행과 식사 사이에서 걸음을 멈추고 숨을 고르는 찰나의 순간에 있다. 지그재그로 이어지는 진양호 노을 전망 데크로드는 누구에게나 열려 있는 무장애 숲길의 일부이다. 어린이도 어르신도 거뜬히 오를 수 있는 이 길 위에서 천천히 숨을 고르다 보면 저녁 노을에 윤슬처럼 반짝이는 진양호의 고요가 당신의 발걸음을 멈추게 한다.

잠시 후 아시아레이크사이드 노블레스 레스토랑에서 '2025 블루리본 서베이'에 이름을 올린 저녁 식사가 기다리고 있다. 프라임 등심 스테이크, 카르보나라 등 오랫동안 손끝으로 다듬어진 맛과 향 속에 누군가의 정성과 마음이 담겨 있다.

까만 진양호의 밤하늘을 밝히는 것은 테라스 뮤직 콘서트이다. 이곳에서 음악은 귀가 아니라 마음으로 듣는 것이다. 다음 날 사진작가와 함께 떠나는 포토 기행이 이어진다. 카메라는 풍경을 찍기 위한 도구이기보다 오늘의 나를 기록하는 매개체가 된다. 진양호의 평온함, 숲의 향기, 정성 어린 한 끼 음식, 그리고 여유롭게 찍은 한 장의 사진. 감각이 머무른 자리에 진심도 오래 남는다.

03

재즈 ON 진주

  • #진주맛집
  • #재즈공연
  • #국제재즈페스티벌

진심기행의 진짜 매력은 여행과 식사 사이에서 걸음을 멈추고 숨을 고르는 찰나의 순간에 있다. 지그재그로 이어지는 진양호 노을 전망 데크로드는 누구에게나 열려 있는 무장애 숲길의 일부이다. 어린이도 어르신도 거뜬히 오를 수 있는 이 길 위에서 천천히 숨을 고르다 보면 저녁 노을에 윤슬처럼 반짝이는 진양호의 고요가 당신의 발걸음을 멈추게 한다.

잠시 후 아시아레이크사이드 노블레스 레스토랑에서 '2025 블루리본 서베이'에 이름을 올린 저녁 식사가 기다리고 있다. 프라임 등심 스테이크, 카르보나라 등 오랫동안 손끝으로 다듬어진 맛과 향 속에 누군가의 정성과 마음이 담겨 있다.

까만 진양호의 밤하늘을 밝히는 것은 테라스 뮤직 콘서트이다. 이곳에서 음악은 귀가 아니라 마음으로 듣는 것이다. 다음 날 사진작가와 함께 떠나는 포토 기행이 이어진다. 카메라는 풍경을 찍기 위한 도구이기보다 오늘의 나를 기록하는 매개체가 된다. 진양호의 평온함, 숲의 향기, 정성 어린 한 끼 음식, 그리고 여유롭게 찍은 한 장의 사진. 감각이 머무른 자리에 진심도 오래 남는다.

04

패밀리 ON 진주

  • #수국축제
  • #정원박람회
  • #진주대표축제
  • #가족여행

온 가족이 함께 여행을 시작하기에 더할 나위 없는 날씨다. 익숙한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진주에서 보내는 감성 가득한 1박 2일, ‘패밀리 ON 진주’가 기다리고 있다. 진주성과 논개의 이야기는 아이들에게 살아 있는 역사 수업이 되고, 어른에겐 가슴 깊이 남는 울림이 된다. 진주만의 맛을 찾는 로컬 맛집까지, 가족 모두의 입맛을 만족시키는 식탁이 기다리고 있다.
여행 내내 ‘함께’라는 말이 가득 담긴다. ‘패밀리 ON 진주’는 서로를 다시 발견하고 조금 더 가까워지는 여정이다.

05

디톡스테이

  • #디지털디톡스
  • #1박2일
  • #자연속휴식

1박 2일간 휴대전화가 없던 1988년으로 돌아가는 ‘디톡스테이’. 이날만큼은 휴대전화를 내려놓고 오롯이 나만을 위한 힐링 여행을 시작한다. 월아산 숲속의 진주에서 부드러운 햇살과 흙냄새, 바람 사이로 깊고 조용한 명상이 이어진다. 나무 아래 매트를 펴고 앉아 숨을 들이마시고 내쉬는 동안 삶의 속도가 천천히 느려진다. 해가 저물 무렵, 남명진취가에서 즐기는 아로마테라피는 마음의 긴장을 녹인다. 스스로를 돌보고 어루만지는 진짜 쉼의 순간이다. 다음 날 남부산림연구소 수목종합전시원을 따라 걸을 때 대나무 잎사귀를 흔드는 소리만이 동행한다. 휴대전화 대신 따뜻한 차 한 잔이 주어지고 카메라가 아닌 마음에 풍경을 새긴다.

1. 우리는 1박 2일간 전자 기기를 사용하지 않고 프로그램에 성실히 임할 것을 선서한다.
2. 우리는 1박 2일간 참여자들과 화합을 이루며 서로를 배려할 것을 선서한다.
3. 우리는 1박 2일간 나 자신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져 한층 성장할 것을 선서한다.

출처: <디톡스테이 선서문> 중 발췌.

06

노노이즈 투어

  • #블루투스헤드셋
  • #이색로컬투어
  • #무소음

사람들이 많이 찾는 여행지일수록 종종 소음 문제와 갈등이 생긴다. 그래서 등장한 것이 ‘노노이즈 투어(No-Noise Tour)’이다.

주변의 소리는 자연스럽게 차단하고, 그 대신 여행지의 이야기와 음악은 더 또렷하게 기억되는 특별한 여행 방식이다. 관광객은 조용하게 여행을 즐기고 지역 주민은 일상의 평온을 지킬 수 있는 서로를 위한 해답이다.

단체 여행자들은 같은 음악을 들으며 거리를 걷고, 같은 해설을 들으며 유적지를 둘러본다. 노노이즈 투어는 단지 조용한 여행이 아니라 감각을 깨우는 방식이다.

예를 들어 진주에서만 맛볼 수 있는 앉은키밀로 만든 수제 맥주 한 잔을 손에 들고, 헤드셋을 쓴 채 조용히 클럽을 즐긴다. 음악은 라이브로 흐르지만 오직 귀를 통해서만 닿는다. 이 조용한 환호가 사람들의 감각을 되살리고 골목에 생기를 불어넣는다.

구도심 레트로 투어, 아침 힐링 요가, 로컬 푸드 탐방 등 알찬 일정으로 가득한 노노이즈 투어는 아무에게도 방해받지 않는 고요한 여정 속에서 자신만의 이야기를 담을 수 있는 여행이다. 진주를 새롭게 조용히 경험하고 싶은 이라면 이제 떠날 차례이다.

07

진쉼일체

  • #일과쉼
  • #웰니스
  • #워케이션
  • #진양호
  • #자연치유

진쉼일체는 일과 쉼을 나누지 않는 데 있다.
하루 안에 일과 쉼이 조화를 이루며 흐른다.

진양호의 잔잔한 수면 위로 해가 천천히 떠오를 무렵이면 편백숲에는 부드러운 공기가 감돈다.
숲속 나뭇잎 하나하나가 초록빛으로 세상을 비추면 진양호는 그 자체로 ‘쉼’의 풍경이 된다.
이곳에서 명상, 트레킹, 스트레칭 등 전문 강사와 함께하는 힐링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요가 매트 위에 조용히 앉아 자연의 숨결을 깊이 들이마시고 오랫동안 쌓인 피로를 천천히 내쉰다. 호흡과 명상은 머릿속을 맴돌던 생각을 가라앉히고,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충만한 시간을 선사한다.

일상으로 돌아가 다시 업무를 이어가더라도 달라진 풍경과 새로이 채워진 여유는 삶 전체를 다시 정돈하게 한다. ‘진쉼일체’는 그렇게 진심을 다해 일하는 것과 진심으로 쉬는 것의 균형을 찾는 여정이다. 자연 속에서 진정한 나를 가만히 들여다보는 이 시간을 통해 다시 일상을 살아갈 힘과 방향을 얻는다.

진주문화관광 7대 대표 상품은 진주시의 멋과 맛, 그리고 감성을 하나로 꿰어 즐길 수 있도록 마련한 특별한 여정이다.
올 여름, 보고 느끼고 쉬는 모든 것이 가능한 진주시로 떠나 보자.